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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건강관리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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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수늘밝은안과
댓글 0건 조회 366회 작성일 06-09-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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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전후해 피로, 과음, 과식 등으로 생 활리듬이 깨지기 쉽다. 이번 연휴는 5일이나 돼 무리하면 후유증이 커질 수 있다.
후유증 없이 추석 연휴를 보내고 가정과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건강관리요령 을 전문의들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운전피로는 즉시 해소

운전 피로는 육체적 피로보다는 정신적 피로가 더 중요한 원인인데 정신적 피로 는 스스로 느끼는 자각의 정도가 육체 피로보다 훨씬 늦게 나타난다. 따라서 휴식이 필요한데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을 운전할 때는 피로감을 느끼지 않더라도 2시간마다 차를 세우고 밖으로 나와 목과 허리 어깨 관절을 풀어줄 수 있도록 스트레칭과 심호흡을 한다.

 

짜증이 늘거나 양보하는 마음이 없어진다면 휴식이 필요하다는 표시이다.

 

차 안에서 하품이 나올 때는 이산화탄소가 체내에 축적됐다는 의미이다.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시키고 1시간에 한번 정도 창문을 열어 맑은 공기를 쐬는 것이 좋다.

 

◆과음, 과식은 금물

음식을 먹는 것은 본능을 만족시키는 행복한 것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항상 잘 먹는' 시대에는 과음, 과식으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과음, 과식의 예방책은 욕심을 내지 말고 적당량만 먹는 것이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자가운전이 많아지므로 음주 운전을 하지 않도록 다짐을 해 야 한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사건의 절반 이상이 음주와 관련돼 있다.

 

과식에는 특별한 치료가 없다. 소화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고다. 가능하 면 소식하고 급체했을 때는 하루 정도 먹지 않고 위를 비우는 게 최선.

 

또 식이요법을 해오던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신장질환 환자들이 음식을 양껏 먹다가 심부전이나 고혈당을 일으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과음은 물이나 주스를 충분히 마시고 술이 깰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나들이 전염병 주의

가을은 야외 나들이로 인한 전염병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우리나라는 유행성 출 혈열, 쓰쓰가무시, 렙토스피라증 등이 이 때 증가한다.

 

가능하면 야외에서는 긴 옷을 입고 물이 고여있는 논이나 웅덩이에 접촉하지 않 도록 한다. 나들이 이후 몸에 반점과 함께 열이 날 때는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고향 산소에서 벌초를 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야외 3대 전염병' 렙토스피라와 유행성 출혈열, 쓰쓰가무시를 피하려면 풀밭에 눕거나 맨발로 다녀서는 안된다.

 

벌초 도중에는 피부가 풀이나 나무 둥치에 긁힐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통풍이 잘 되는 긴 바지를 입고 가려울 때는 긁지 말고 시원한 물로 씻어내기를 권한다.

 

◆조심해야 할 눈 질환

해마다 추석철이 되면 증가하는 안질환이 있다.

 

평소에는 자주 가지 못하는 조상들의 산소를 찾아가 예초를 하고 밭일을 하거나 가을철 수확하기 좋은 밤따기를 하다가 사소한 부주의로 실명까지 할 수 있다.

 

따라서 무엇인가가 튈 가능성이 많은 작업을 할 때는 눈보호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면 빼내는 수술을 받아야 하며 원상회복은 매우 어렵다.

 

수확철에 논밭과 과수원에서 일하다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비비거나 나뭇가 지 등에 눈을 긁힌 후 발생하는 각막염도 이맘때쯤 증가한다.

 

눈에 뭔가 들어갔다고 생각되면 비비지 말고 깨끗한 식염수나 물로 씻어내 안전 하게 제거해야 한다. 또 안과를 찾아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도움말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 서울대병원 안과 권지원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 경희의료원 한방내과 류봉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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