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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당신은 지금 안경을 잘못 끼고 있지 않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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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수늘밝은안과
댓글 0건 조회 355회 작성일 07-04-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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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가까운 45%가 시력 보정을 목적으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다. 대한안경사협회가 안경착용자 수 조사를 시작한 1987년 이래 20여 년간 그 숫자는 꾸준히 늘어났다. 선글라스나 컴퓨터 보안경, 운동 시 착용하는 고글 등까지 포함하면 전 국민이 안경을 착용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사용법이나 주의사항, 관리법은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어 시력을 망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실제로 얼마 전 안경원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안경사협회 자체조사 결과 안경 착용자 두 명 중 한 명은 자기 시력에 맞지 않는 안경 또는 휘어진 안경을 끼고 있거나 잘못된 안경 착용 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눈은 빛을 받아들이는 무척 예민한 기관이다. 이 때문에 잘못된 안경 착용은 눈의 피로는 물론 두통, 집중력 결여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시력 저하나 안질환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 젊은층에 유행하는 패션 선글라스나 컬러 콘택트렌즈 등은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착용하기를 권한다. 인터넷이나 노점 등에서 파는 상품의 상당수가 검증되지 않은 저가의 등급외품이나 불량품이어서 눈에 들어오는 빛을 굴절.왜곡시켜 시력을 흐려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눈이 중요하다는 말이며, 시력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다. 한번 나빠진 눈을 되돌리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안경사협회는 4월 12일을 '시력보건의 날'로 정하고, 협회 홈페이지(www.optic.or.kr)를 통해 올바른 안경 상식을 알리는 한편 무료 시력측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일 년에 하루는 혹사당하는 눈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 보자. 올바른 관리법을 실천하면 우리의 눈은 더욱 밝은 세상을 보게 해 줄 것이다.


윤효찬 대한안경사협회 회장

2007.04.10 20:19 입력 / 2007.04.10 21: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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