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젊은 백내장 환자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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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환인 백내장이 최근 몇 년사이 젊은층 사이에서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오존층 파괴로 자외선이 강해진데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당뇨성 백내장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백내장 수술을 받은 20대 후반의 여성 입니다.
어려서부터 시력이 나빠 사물이 뿌옇게 보인다고 생각했지, 백내장 진단은 전혀
뜻밖 이었습니다.
[인터뷰:20대 백내장 수술 환자]
"라식수술 검사하러 병원에 왔었는데요. 백내장 진단이 나와서요.
빨리 수술을 했습니다."
전형적인 노인 질환으로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눈이 침침하거나
가끔 이중으로 보이고, 심지어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더 안보이는 백내장.
하지만 전문 안과 병원이 최근 4년간 백내장 환자를 조사한 결과 20~40대 젊은 층의
백내장 수술율이 3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젊은 층 환자가 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등산과 낚시, 조깅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오존층 파괴로 더욱 강해진 자외선 노출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또 식생활의 서구화로 당뇨병이 늘고, 당뇨의 합병증의 영향으로 백내장이 증가한
것도 하나의 원인 입니다.
[인터뷰:이승혁, 안과 전문의]
"최근에 주5일제 시행으로 젊은 사람들의 야외활동 빈도가 높아졌는데, 그로 인해
자외선의 많은 노출 증가가 백내장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 부터는, 햇볕이 강한 오후에는 자외선 차단용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또, 가족력으로 당뇨병이 있으면 정기적인 혈당 체크로 당을 잘 조절해야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푸른 채소나 과일을 평소에 많이 먹으면, 자외선으로 인한 수정체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YTN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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